주제 : 한풀이 + 캠퍼스 개강전도
문지교회에서 인도하는 마지막 콘티.
벌써 7번씩이나 인도를 하다니...
그리하여 그동안 하고 싶다고 킾해두었던 찬양들을 꺼내기로 하였다.
거기에 이번주 주중에 있었던 캠퍼스 개강전도에서 느꼈던 마음도 포함하였다.
금토에 바나바 수련회를 다녀와서 피곤하고 목 상태가 그리 좋지는 못하였지만 너무 하고 싶어서...ㅋ 뭐 내 차례이기도 했고~
주중에는 개강 전도로, 금토에는 바나바 셀 컨퍼런스(수련회)를 다녀온다고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연습시간도 두날개찬양팀 이후로 미뤘는데 수련회 청년끼리 저녁 먹는다고 더 늦어졌다. 콘티도 준비되지 않아 저녁 먹고 와서 콘티 파일 만들고 정신이 없었다.ㅜㅠ
악보 복사하고 본당 올라와서 마지막 콘티라고 이야기하는데 병수형이 이미 얘기하셔서 다들 충격이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았다. 뭐 아쉬워 하기는 했지만, 그건 나도 마찬가지고...ㅋ 마지막이니까 더 열심히 찬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개강전도에서 우리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노방 전도로 일반적인 이미지 전도와 교회 소개를 했었고, 목요일에는 아가페 만찬을 준비하였다.
팀장인 내가 준비가 많이 미흡하여 마음, 몸고생을 많이 하였지만 그때 그 자리에 온 영혼들을 보며 든 생각이 있었다.
처음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이 영혼들과의 만남을 미리 예정하시고 계획하셔서 여기로 이끄셨다는 마음이었고, 다음은 학교 안에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그 영혼들을 보며 하나님께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오죽하셨으면 우리를 보내셨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 묵상이 임재찬양의 두 느린 곡을 택하게 만들었다.
또한 빠른 곡들은 신나게 뛰면서 찬양할 수 있는 곡들을 위주로 골랐다. 그동안 앞에서 리더로서 뛰면서 찬양하고 싶었지만 사람들 시선이 신경쓰여 하지 못했었는데, 마지막 인도라는 구실로 용기를 갖고 정말 '다윗처럼' 찬양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1번은 이전부터 생각했던 곡은 아니지만, 언젠가부터 내가 흥얼거리고 있던 찬양이었다. 내가 이 곡이 왜 생각났나 궁금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2월 4일 교사 세미나에서 문유리 전도사님께서 하셨더라. 이 찬양 전에 기도를 하고 바로 여는 찬양으로 연결하기로 했기에 그 때에 알맞는 가벼운 여는 찬양~ 그 다음 끊고 2번 곡 인트로로 갔다.
2번은 예수전도단 앨범을 듣다가 너무 좋아서 하고 싶다고 빼놓은 곡이다. 나만 신나는건가?ㅋ 원래는 기타 인트로로 시작하는 곡인데 일렉이 잘 안될 것 같아서 그냥 신디에게 부탁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피날레도 원곡과 거의 비슷하게 할 예정이었다.
3번은 원래는 없었지만 뛰면서 찬양하기 위한, 홀딩이 있는 곡을 찾다가 위에서 언급한 교사세미나의 문전도사님 콘티가 생각나서 고르게 되었다. 후렴부분 반복할 때 홀딩하면 정말 신난다 ㅎㅎ 끝나면 풀고 4번곡의 베이스 인트로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생각이었다.
4번은 정말 신나는 곡! 오늘 콘티의 정점을 찍어주는 곡이다. 즐겁게~
5번은 개강 전도의 묵상을 옮겨온 곡. 원래 생각도 없었는데, 학사에서 아침을 먹는데 길영이가 후렴을 부르더라. 그때 갑자기 아차 싶었다. 그래서 보철이형한테 곡명까지 물어봐서 준비한 곡이다. 솔직히 처음 콘티 짤 때 5번과 6번이 너무 안맞는 것 같아서 어색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기우였던 것 같다. 5번 악보를 찾다보니 다 결혼식 축가? 같은 카테고리여서... 예전에 했던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같은 케이스 같았다. 뭔가 축복송 같은...ㅋ 끝나고 바로 6번곡으로 이어져 갔다.
6번은 임재찬양. 그 영혼들을 위해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가야한다 이런 묵상이었다. 원곡은 A인데 남자싱어가 부른 곡이라 여자싱어가 더 많은 우리 찬양팀으로서는 약간 버거워보였다. 그래서 G로 내려줬다 ㅋ
1. 주님 한 분만으로 G
2. With Me (전능하신 하나님) C
3. 주님은 아시네 A
4. 주 날 구원했으니 (멈출 수 없네) G
5.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만남을 G
6. 사망의 그늘에 앉아 (그날) G
예배를 여는 기도를 하고 1번 찬양을 시작하였다. 연습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 곡도 짧아 연습을 안 해봐도 별 문제 없을 것 같았지만, 처음에 드럼이 시작하는 비트를 너무 빠르게 했다가 느려져서 조금 해맸다 ㅜㅠ 다 내 기도와 준비가 부족한 탓이다. 리더가 분주하면 밑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다.
2번은 드럼 예비박 주고 신디 인트로로 시작하였다. 원곡과 느낌은 달랐지만 그래도 괜찮게 카피가 되었다. 연습시간이 가장 짧았던 곡인데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나도 소원수리해서 좋았다 ㅎㅎ 브릿지 갔다가 다시 후렴으로 올라올 때 홀딩도 한다고 했었는데 잘 됐었는지는 아닌지는 기억이 안난다...ㅋ
3번은 예전부터 많이 하던 찬양이라 별 무리는 없었다. 홀딩 시그날을 줬는데 잘 됐나? 이것도 기억이 잘.... 아마 이 곡이 잘 안되고 with me가 잘 됐던 것 같다. 아님 말고 ㅋ
4번은 원래 베이스 인트로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은 곡이었는데, 이런.... 정말 말 그대로 전 곡 딱 끝날 때 엠프가 나갔다. 드럼 예비박 주고 시작을 안하길래 무슨 일 났나 싶었다. 잠깐 pause도 나고 멘트로 때우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냥 일반적인 키보드 반주로 시작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시 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인도자의 자리에서 수련회처럼 뛰면서 찬양했다. 정말 좋았다! ㅋㅋ
다음은 잠깐 이 두 곡이 나오게 된 배경인 개강 전도를 설명해주고 5, 6번을 시작하였다. 특별한 건 없었지만 그 영혼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려고 애썼다.
기도제목은 2가지를 던져주었다. 우선 우리 학교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이 열매맺기를 기도하였고, 이번 개강 전도를 통해서 우리의 신앙이 자라나는 기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정말 인도자의 자리에 있음으로써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아쉬운 것은 한국 교회에 이렇게 옥토와 같은 준비된 사역지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교회의 규모를 떠나서 청년들 모두가 이렇게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 안에 있는 공동체는 아무곳에서나 찾을 수 없을 것 같았다. 뭐 내가 몰라서 그렇지, 실은 많겠지만...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 너무나 소중한 사역들.
이런 곳에서 사역하고 이런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 지체들 덕분에 내가 바뀌고, 내 삶이 바뀌고, 내 영혼이 바뀔 수 있었다.
정말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조금이나마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준 곳이다.
정말 정말 정말 보고 싶을 것 같다....ㅜ_ㅠ
문지교회에서 인도하는 마지막 콘티.
벌써 7번씩이나 인도를 하다니...
그리하여 그동안 하고 싶다고 킾해두었던 찬양들을 꺼내기로 하였다.
거기에 이번주 주중에 있었던 캠퍼스 개강전도에서 느꼈던 마음도 포함하였다.
금토에 바나바 수련회를 다녀와서 피곤하고 목 상태가 그리 좋지는 못하였지만 너무 하고 싶어서...ㅋ 뭐 내 차례이기도 했고~
주중에는 개강 전도로, 금토에는 바나바 셀 컨퍼런스(수련회)를 다녀온다고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연습시간도 두날개찬양팀 이후로 미뤘는데 수련회 청년끼리 저녁 먹는다고 더 늦어졌다. 콘티도 준비되지 않아 저녁 먹고 와서 콘티 파일 만들고 정신이 없었다.ㅜㅠ
악보 복사하고 본당 올라와서 마지막 콘티라고 이야기하는데 병수형이 이미 얘기하셔서 다들 충격이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았다. 뭐 아쉬워 하기는 했지만, 그건 나도 마찬가지고...ㅋ 마지막이니까 더 열심히 찬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개강전도에서 우리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노방 전도로 일반적인 이미지 전도와 교회 소개를 했었고, 목요일에는 아가페 만찬을 준비하였다.
팀장인 내가 준비가 많이 미흡하여 마음, 몸고생을 많이 하였지만 그때 그 자리에 온 영혼들을 보며 든 생각이 있었다.
처음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이 영혼들과의 만남을 미리 예정하시고 계획하셔서 여기로 이끄셨다는 마음이었고, 다음은 학교 안에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그 영혼들을 보며 하나님께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오죽하셨으면 우리를 보내셨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 묵상이 임재찬양의 두 느린 곡을 택하게 만들었다.
또한 빠른 곡들은 신나게 뛰면서 찬양할 수 있는 곡들을 위주로 골랐다. 그동안 앞에서 리더로서 뛰면서 찬양하고 싶었지만 사람들 시선이 신경쓰여 하지 못했었는데, 마지막 인도라는 구실로 용기를 갖고 정말 '다윗처럼' 찬양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1번은 이전부터 생각했던 곡은 아니지만, 언젠가부터 내가 흥얼거리고 있던 찬양이었다. 내가 이 곡이 왜 생각났나 궁금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2월 4일 교사 세미나에서 문유리 전도사님께서 하셨더라. 이 찬양 전에 기도를 하고 바로 여는 찬양으로 연결하기로 했기에 그 때에 알맞는 가벼운 여는 찬양~ 그 다음 끊고 2번 곡 인트로로 갔다.
2번은 예수전도단 앨범을 듣다가 너무 좋아서 하고 싶다고 빼놓은 곡이다. 나만 신나는건가?ㅋ 원래는 기타 인트로로 시작하는 곡인데 일렉이 잘 안될 것 같아서 그냥 신디에게 부탁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피날레도 원곡과 거의 비슷하게 할 예정이었다.
3번은 원래는 없었지만 뛰면서 찬양하기 위한, 홀딩이 있는 곡을 찾다가 위에서 언급한 교사세미나의 문전도사님 콘티가 생각나서 고르게 되었다. 후렴부분 반복할 때 홀딩하면 정말 신난다 ㅎㅎ 끝나면 풀고 4번곡의 베이스 인트로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생각이었다.
4번은 정말 신나는 곡! 오늘 콘티의 정점을 찍어주는 곡이다. 즐겁게~
5번은 개강 전도의 묵상을 옮겨온 곡. 원래 생각도 없었는데, 학사에서 아침을 먹는데 길영이가 후렴을 부르더라. 그때 갑자기 아차 싶었다. 그래서 보철이형한테 곡명까지 물어봐서 준비한 곡이다. 솔직히 처음 콘티 짤 때 5번과 6번이 너무 안맞는 것 같아서 어색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기우였던 것 같다. 5번 악보를 찾다보니 다 결혼식 축가? 같은 카테고리여서... 예전에 했던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같은 케이스 같았다. 뭔가 축복송 같은...ㅋ 끝나고 바로 6번곡으로 이어져 갔다.
6번은 임재찬양. 그 영혼들을 위해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가야한다 이런 묵상이었다. 원곡은 A인데 남자싱어가 부른 곡이라 여자싱어가 더 많은 우리 찬양팀으로서는 약간 버거워보였다. 그래서 G로 내려줬다 ㅋ
1. 주님 한 분만으로 G
2. With Me (전능하신 하나님) C
3. 주님은 아시네 A
4. 주 날 구원했으니 (멈출 수 없네) G
5.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만남을 G
6. 사망의 그늘에 앉아 (그날) G
예배를 여는 기도를 하고 1번 찬양을 시작하였다. 연습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 곡도 짧아 연습을 안 해봐도 별 문제 없을 것 같았지만, 처음에 드럼이 시작하는 비트를 너무 빠르게 했다가 느려져서 조금 해맸다 ㅜㅠ 다 내 기도와 준비가 부족한 탓이다. 리더가 분주하면 밑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다.
2번은 드럼 예비박 주고 신디 인트로로 시작하였다. 원곡과 느낌은 달랐지만 그래도 괜찮게 카피가 되었다. 연습시간이 가장 짧았던 곡인데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나도 소원수리해서 좋았다 ㅎㅎ 브릿지 갔다가 다시 후렴으로 올라올 때 홀딩도 한다고 했었는데 잘 됐었는지는 아닌지는 기억이 안난다...ㅋ
3번은 예전부터 많이 하던 찬양이라 별 무리는 없었다. 홀딩 시그날을 줬는데 잘 됐나? 이것도 기억이 잘.... 아마 이 곡이 잘 안되고 with me가 잘 됐던 것 같다. 아님 말고 ㅋ
4번은 원래 베이스 인트로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은 곡이었는데, 이런.... 정말 말 그대로 전 곡 딱 끝날 때 엠프가 나갔다. 드럼 예비박 주고 시작을 안하길래 무슨 일 났나 싶었다. 잠깐 pause도 나고 멘트로 때우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냥 일반적인 키보드 반주로 시작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시 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인도자의 자리에서 수련회처럼 뛰면서 찬양했다. 정말 좋았다! ㅋㅋ
다음은 잠깐 이 두 곡이 나오게 된 배경인 개강 전도를 설명해주고 5, 6번을 시작하였다. 특별한 건 없었지만 그 영혼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려고 애썼다.
기도제목은 2가지를 던져주었다. 우선 우리 학교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이 열매맺기를 기도하였고, 이번 개강 전도를 통해서 우리의 신앙이 자라나는 기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정말 인도자의 자리에 있음으로써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아쉬운 것은 한국 교회에 이렇게 옥토와 같은 준비된 사역지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교회의 규모를 떠나서 청년들 모두가 이렇게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 안에 있는 공동체는 아무곳에서나 찾을 수 없을 것 같았다. 뭐 내가 몰라서 그렇지, 실은 많겠지만...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 너무나 소중한 사역들.
이런 곳에서 사역하고 이런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 지체들 덕분에 내가 바뀌고, 내 삶이 바뀌고, 내 영혼이 바뀔 수 있었다.
정말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조금이나마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준 곳이다.
정말 정말 정말 보고 싶을 것 같다....ㅜ_ㅠ
'완료 > 문지 4부 청년 (11.10.30~12.02.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1월 22일 문지교회 4부 청년 예배 - #6 (0) | 2012.01.26 |
---|---|
2012년 1월 8일 문지교회 4부 청년 예배 - #5 (0) | 2012.01.11 |
2011년 12월 11일 문지교회 4부 청년 예배 - #4 (0) | 2011.12.19 |
2011년 12월 4일 문지교회 4부 청년 예배 - #3 (0) | 2011.12.09 |
2011년 11월 13일 문지교회 4부 청년 예배 - #2 (0) | 2011.11.16 |